[육아이야기]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아기 500일 사진 셀츠촬영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포 한옥마을에서 셀프로 500일 촬영한 날의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눈코뜰 새 없이 살다 보니 어느새 3일 뒤가 500일임을 안 게으른 엄마는
부랴부랴 500일 촬영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거창하게 준비할 시간도 없고, 또 큰돈을 쓰기도 아까웠던 지라 우선 주말 날씨를 확인했습니다.
그 주 주말에 시부모님을 만날 예정이었기에 김포 근처에 아이와 함께 야외촬영을 할 곳이 없나 검색하던 중
김포 아트빌리지 안에 한옥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 김포 아트빌리지 한옥마을 - 위치, 주차, 영업정보
- 입장료 무료!
2. 셀프 500일 촬영 준비물
- 500일 풍선
- 아기에게 어울리는 옷
- 카메라
- 날씨요정
- 아기 컨디션
- 엄마 아빠 외에 촬영을 해줄 가족 혹은 친구!
사실 저는 갑작스럽게 준비한 터라 부랴부랴 풍선만 하나 주문했습니다.
500일 풍선을 제작해 주는 곳이 검색해 보니 여러 군데 있어서 가장 빨리 배송이 오는 곳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따로 옷을 사지도 않았고, 일단 그날 아기 컨디션이 좋길 바라며 일찍 재웠답니다!
3. 김포한옥마을 촬영 결과물
촬영당일은 1월임에도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기가 야외에서 1~2시간 정도는 촬영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온도였습니다. 따뜻하게 옷을 입히고 아기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김포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에 있는 김포 한옥마을은 규모가 아주 크진 않았지만 두돌이 안된 아기가 놀기에는 딱 적당한 사람이었어요. 주말임에도 한산해서 공간을 대여한 느낌까지 들 정도로 아주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난 아기는 이날 유독 기분이 좋았어요.
평소에는 밖에서 잘 걷지 않으려고 하고, 안아! 안아! 하는 안아병에 걸린 아이였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이날따라 혼자 걷겠다고 촬영 협조를 너무 잘해주더라고요!
500일 무렵의 저희 딸내미는 메롱을 할 줄 알게 되어서 장난도 치고.... 아주 귀여웠습니다....(도치맘)
2만 원 정도 주고 준비해 간 풍선 효과를 아주 톡톡히 봤어요!
혹시나 촬영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다른 건 몰라도 예쁜 풍선 하나 제작하시는 건 추천드려요!
한옥이 워낙 고즈넉하고 아름답다 보니 어디서 찍어도 그림 같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타고 놀라고 그냥 널브러져 있던 수레에 아기를 태워서 귀여운 사진도 건질 수 있었어요!
아기가 즐길 수 있는 전통돌이도 있어서 저희 딸내미는 신나게 투호를 던지고 놀았습니다!
4. 한옥카페다인
한옥카페다인
영업시간 11:00 - 18:00(연중무휴)
위치 경기도 김포시 모담공원로 170-4
주차 2시간 무료 주차권 지급
2시간 내에 촬영을 마쳤고, 김포 아트빌리지 내에 카페 다인이라는 곳에 가서 메밀팬케이크와 쌍화차 대추차 그리고 커피를 주문했어요.
아기는 엄마가 챙겨간 배도라지즙을 먹었습니다!
김포 한옥마을은 생각보다 너무 예뻤고, 사람이 없어 한적해서 촬영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쌀쌀한 날씨 때문에 조금 몸이 으슬해지려는 찰나 한옥마을 안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몸을 녹이며 따뜻한 음료와 팬케이크를 먹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지며 참 좋았어요.
이날 저희 아기가 정말 고맙게도 촬영 협조를 잘해줘서, 준비해 간 게 하나도 없었음에도 정말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지나가는 하루였지만 이렇게 아기 500일을 기념할 수 있었음에 참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