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군것질] 식사대용, 선물용으로 좋은 백년화편 밥알찹쌀떡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새로운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저랑 저희 남편이 참 군것질을 좋아하거든요...

거의 한 달 지출의 반이 군것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간식을 좋아하는 가족인지라 

그래서 이왕이면 내가 내돈주고 맛나게 먹는 간식들을 포스팅해보자 싶어서 새로운 게시판을 만들었어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주문해서 먹어본 떡이 있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원래는 빵순이인데, 요즘 피부트러블로 인해서 빵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다 보니

평소에는 거들떠도 안 보던 떡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에 뜬 광고를 무심결에 눌렀다가 떡을 배송해 버렸습니다.

제가 제 돈 주고 떡을 사 먹는 날이 오다니...

 

원래는 친정어머니가 떡을 드시면, 엄마는 대체 떡이 왜 맛있냐고

그거 순 탄수화물 덩어리에 정제당이라 몸에 안 좋다고 잔소리하는 딸이었는데,

이제는 제가 떡을 찾는 나이가 되었네요...

 

 

1. 백년화편 

- 오프라인매장 : 서울특별시 강동구 양재대로 81길 32 (영업시간 매일 08:00 - 19:00)

- 고객센터번호 : 1588-5678

- 홈페이지주소 : https://www.100yearshop.co.kr/

 

백년화편

대한명인이 직접 만드는 맛있는떡, 당일배송, 밥알찹쌀떡, 답례떡, 개별포장떡 등

www.100yearshop.co.kr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다가 오밤중에 뭐에 홀린 듯이 주문하게 된 떡집은 백년화편입니다.

 

저는 사실 처음 들어본 가게이고, 뭔가 건강해 보여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살펴봤는데 거의 기업 수준이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주문하고 나서 친구한테 이런 떡을 샀다고 말하니, 이미 그 친구도 알고 있었을 정도로 유명한 떡집인가 봐요. 검색해 보니 서울 3대 떡집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대표가 대한명인이더라고요. 

사실 요즘 3대 떡집, 3대 빵집이 정말 많아서 정말 3대 떡집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 제가 먹어봤을 때 맛있어야 수긍하는 타입이라 주문할 당시에는 뭐 그냥 유명한 떡집이구나 하고 말았답니다.

 

2. 백년화편  밥알시리즈  - 밥알찹쌀떡

제가 요즘 밀가루나 설탕을 제한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 과자도 거의 대체당이 들어간 걸 사거나 아이허브로 직구해서 키토용 간식들을 먹곤 하는데요. 백년화편의 밥알시리즈떡이 좋았던 이유가 정말 재료가 단순하더라고요.

 

방부제도 안 들어가고, 일체의 첨가물을 넣지 않는 점이 좋았고

단순하게 통쌀, 쑥, 팥앙금, 미국산 호두만 들어가서 마음에 들었어요!

 

출처 : 백년화편 홈페이지

 

 

특히나 당류가 2.41g이면 아주 저당인 편이라, 공복에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백년화편 홈페이지

 

 

 

홈페이지에서 주문했는데 가장 빠른 배송일이 다음 주 화요일이더라고요?

이유를 보아하니 무방부제 떡이라서 배송  전날 밤에 만들어진 신선한 떡을 보내주기 위함이라고 쓰여있더라고요.

 

 

 

그리하여 오밤중에 32개들은 떡을  42,000원 주고 뭐에 구매했습니다.

(추석선물로도 많이 나가는지, 지금 명절기간이라 세일을 하고 있었는데 정가는 55,600원이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정말 지정된 날짜인 화요일에 아주 정갈하게 배송이 왔고,

일단 배송이 너무 깔끔하게 포장되어 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시댁이나 친정에 추석선물로 보내줘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택배상자에 맛있게 먹는 방법과 백년화편의 떡시리즈들이 적혀있는 종이가 있었습니다. 

 

<백년화편 맛있게 먹는 법 >
1. 받은 즉시 먹을 만큼만 꺼내고 냉동보관하기
2. 자연해동 후 전자레인지(10~20초)나 보온밥솥에 데워 먹기

 

 

 

 

 

에어팟 케이스랑 비교했을 때 크기는 이 정도예요! 손바닥만 합니다.

 

 

 

까봤더니 정말 밥알이 보여서 신기했어요. 

 

 

 

반으로 쪼개어보니 꽤 두툼하게 팥앙금이 들어가 있어서 이것도 합격이었습니다.

 

 

 

근접샷이에요. 정말 꽤나 앙금이 꽉 차있죠? 그리고 밥알이 있어서 그런지 떡이 좀 알차보였달까요?

 

포스팅용 사진을 찍고 먹어보니...!

 

오 생각보다 안 달았고, 생각보다 밥알이 씹히는 게 거북하지 않더라고요?

쌀가루가 아니라 밥알로 떡을 만든다는 게 뭔가 사실 특이해서

입에 안 맞으면 어쩌나 싶었었는데 전혀 거북하지 않았고 오히려 쫀득쫀득해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쫀득한 식감이라기보다는 약간 꾸덕+찐덕한 느낌이었습니다.

엄마께도 드려서 어떻냐고 물어보니

옛날에 시골에서 먹던 스타일 떡이라고 맛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팥앙금이 정말 안 달아서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손색없겠다 싶었습니다.

받은 즉시 2개를 먹었고,

집에 콩가루가 있어서 콩가루를 묻혀먹었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나머지는 냉동해 두었고,

다음날 먹기 2시간 전에 자연해동한뒤에 레인지에 15초 정도 돌려먹으니 처음과 똑같은 맛이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와플팬에도 구워드시는 분들도 있어서 저도 해봤는데,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하나만 구워 먹으니 별다른걸 못 느꼈고

2-3개를 한꺼번에 구워서 약간 겉면을 태워서 먹었더니 훨씬 맛있었습니다.

 

근데 남편은 귀찮아서 그냥 냉동상태의 떡을 1분 정도 돌려먹었는데,

그렇게만 먹어도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3. 총평 - 재구매의사 있음!

 

재구매 의사 있음.

달지 않은 건강한 간식을 찾는 분들에게 좋음.

선물로 사도 좋을 것 같음.

밥 차려먹을 시간이 없는 애엄마들 식사대용으로 매우 훌륭.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무 협찬 없이,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내돈내산 후기임을 알려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