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지 근처 봄꽃과 식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화원 '수지화훼'

꽃이나 식물을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백화점은 물론, 집 근처 꽃가게에서부터,
양재꽃시장 같은 큰 꽃 도매시장,
서울근교의 대형 식물카페나 외곽의 화훼단지 등
꽃이나 식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있습니다.
 
저는 주로 화훼단지나 꽃시장을 이용하는데요.
집이 용인/수지/분당 근처이다 보니 주로 용인에 위치한 남사화훼단지를 자주 방문하곤 합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남사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될 때가 많아서
근처에 다양한 종류의 꽃을 파는 괜찮은 화훼단지나 화원이 없나 검색해 보다가
 
신봉동/성복동 근처의 수지화훼단지를 발견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359-1
영업시간 : 매일 08:00 - 18:00
전화번호 : 031-263-3202
주차 : 가게 앞 주차 가능 
 


 

수지화훼

 
가게 바로 앞에 공터처럼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를 하고 내리자마자
화훼단지로 들어가기 전 가게 바로 앞에 봄꽃들이 가득 나와있는 걸 보고 마음을 빼앗겨버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주말 오후 1시쯤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제법 많아서 주차장이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도 차 없이는 방문하기 조금 애매한 위치라 자차가 있으신 분들은 차를 타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방문한 시기는 4월 초 주말이었습니다.
봄꽃이 한창인 시즌이라,
가게 앞에는 봄꽃이 가득했는데요.
저는 사실 오래 키울 수 있는 식물들에 정을 주는 편이라, 꽃 화분은 집에 잘 두지 않는 편입니다.
 
이날도 장미화분, 피나타, 프리지아화분, 캄파눌라, 튤립  등 너무 예쁜 꽃화분들이 많았지만
결국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한 녀석도 들이지를 못했어요.
 
그럼 제가 보고 온
아름다운 꽃 사진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철쭉의 한 종류인 방울기리시마(방울철쭉)이 너무 예뻐서 계속 눈이 가더라고요.
 
 

 
 
(이름을 모르는) 하얀 꽃이 너무 앙증맞죠?

 
 

 
 
저는 이런 작은 들꽃느낌의 작은 꽃을 좋아하는데요.
피나타는 통풍도 중요하고,
또 물을 무척 좋아하는 녀석이라
정말 들이고 싶었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한 요즘이라
통풍을 자주 시켜줄 자신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놓고 왔습니다.
 
 
 

 
 
봄꽃의 대명사인 프리지아입니다.
향기가 정말 좋은 꽃입니다.
요즘 꽃값이 워낙 비싸서 프리지아 한 다발을 선물하려고 해도 만원이 훌쩍 넘는데,
싱싱한 후리지아 특 화분을 12,000원에 들이면
조금 더 오래 꽃을 집에서 볼 수 있어서
꽃다발보다는 프리지아 꽃 화분을 선물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원 안에 들어오니 참 다양한 꽃을 팔고 있었어요.
제가 주로 가는 남사화훼단지보다는 '꽃'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색 캄파눌라가 참 싱그럽죠?

 

 
 
 

 
 
같은 꽃이라도 크기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베란다나, 방의 크기에 맞는 화분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제법 규모가 큰 곳이라, 꽃 화분 외에도 섹션별로 커다란 식물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커다란 고무나무에서부터, 알로에, 이레카야자, 금전수 등 다양한 식물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대형 몬스테라와 귤나무, 커피나무도 보이네요.


 
 
 
 

 
 
애니시다 역시 예쁘게 꽃을 피운
화분을 팔고 있었습니다.
애니시다는 월동이 가능한 식물로,
봄이면 노란 꽃을 피우는 아이입니다.
물을 잘 주고 베란다에서 통풍만 시켜주면
1년 내내 문제없이 잘 자라는 쉬운 식물이에요.
 
 
저도 지금 이년째 애니시다를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작년 12월에 해외여행을 가는 동안
물을 말려서 아직까지 꽃을 못 피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급하게 물을 주어 죽지는 않았지만...
올해 꽃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오늘은 애니시다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은 마치려고 합니다.
 
서울에서 근교로 나들이 오시는 분들이나, 분당, 수지에 거주하시는 분들 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꽃시장, 화원, 화훼단지를 찾으시는 분들은 수지화훼 한번 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바로 옆에 커다란 카페도 있고,
수지화훼 옆으로 음식점도 몇 개 있어서
밥 먹고, 꽃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하는 주말 나들이 코스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일체의 지원도 받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