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카와 온천마을 여행 ③] 슈크림빵 맛집 '파티셰리 로쿠', 편의점(마트), 버스정류장 위치

오늘은 구로카와 온천마을 마지막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 구로카와 온천마을에서 들렸던 카페와 편의점을 소개해 드리고, 마지막으로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버스정류장 위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버스정류장 위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구로카와 온천마을 버스정류장은 두 곳인데요.

후쿠오카에서 올 때와, 후쿠오카로 갈 때 승하차 정류장이 다릅니다.

 

 

 

COSMO라는 주유소가 있는데요 주유소를 기점으로 후쿠오카 시내로 가는 버스정류장은 길 건너 맞은편에서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걸어서 한 5분 정도 걸리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쿠오카 → 구로카와 온천마을 버스정류장

 

이곳이 후쿠오카 → 구로카와 온천마을로 올 때 이용했던 하차 정류장입니다.

 

구로카와 온천마을 → 후쿠오카 버스정류장

 

이곳이 구로카와 온천마을 → 후쿠오카 시내 행 버스정류장입니다.

 

저는 승하차 정류장이 다른 걸 몰랐다가 버스가 올 시간쯤이 됐는데

정류장에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의아해하다가 검색을 통해 알게 됐습니다.

혹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당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로 알려드릴 곳은 구로카와 온천마을 유일의 슈퍼마켓입니다.

제가 묵었던 하나무라 료칸은 구로카와 온천마을 카제노야 부근의 료칸 밀집지역에서 벗어나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저는 픽업을 요청하기 전에 슈퍼에 들려 간단한 간식과 맥주를 미리 사두었습니다.

슈퍼의 이름은 고토사케텐입니다.

 

 

 

 

마트 앞에는 이렇게 귀엽게 차가운 물과 술을 팔고 있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버스를 타기 전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 올까 했었는데,

 

 

고토사케텐 내부 (출처:구글맵)

 

슈퍼마켓에 가니 맥주 외에도 다양한 과자와 안주거리가 있어서

두 손 가볍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아래 첨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슈퍼는 카제노야(관광 안내소)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구로카와 온천마을의 핫플 '파티세리 로쿠'입니다.

파티세리 로쿠는 프랑스 과자점이라고 나와있는데,

구로카와 온천마을에 가야지 마음먹고 검색했을 때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작지만 유서 깊은 빵집인데요.

오전 9시에 오픈하고 오후 5시에 마감하는 곳이고, 매주 화요일이 휴무일입니다.

 

 

 

파티세리 로쿠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이 슈크림빵입니다.

 

 

 

슈크림빵은 개당 300엔이었습니다. 당이 떨어지던 찰나라 슈크림빵 2개를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걸 잘 못 먹는 편인데도, 껍질은 고소하고 안에 크림은 적당히 달콤해서 질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슈크림빵 이외에도 워낙 맛있어 보이는 푸딩과 케이크 등 디저트류가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저희는 밤에 위스키와 같이 먹을 몽블랑을 하나 사고

 

 

 

 

다음날 아침 가이세키를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을 푸딩 두 개를 사서 나왔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 슈크림이 끊임없이 구워지고 있더라고요. 

가게에서 나는 달달한 향에 참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습니다.

 

 

2022년 12월에 다녀왔으니 벌써 네 달이나 시간이 지났네요.

포스팅을 하며 여행사진을 보다 보니 더욱 그리워지는 구로카와 온천마을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로카와 온천마을 산책을 하며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오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온천을 하고 있는 리라쿠마

 

 

그림같은 구로카와 온천마을

 

 

 

토토로가 나올 것 같은 공중전화

 

 

 

구로카와 온천마을의 포토존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폭포

 

 

 

 

구로카와 온천마을을 걷다보면 삶은 달걀 냄새가 날 때가 있습니다.

냄새를 따라가다 보면 이렇게 온천수로 달걀을 삶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료칸에서 관리하는 달걀들인 것 같고, 숙박객이 아니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하나에 약 50엔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구로카와 온천마을에는 온천수로 찐 달걀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날씨 요정님이 도와주셔서 여행 내내 날이 참 좋았습니다.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나 구로카와 온천마을로 여행 가시는 분이나, 일본 소도시 료칸여행을 가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