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쇼핑 - 이와타야 백화점 셀린느 트리오페 버킷백 미듐 구입후기(택스프리, 할인, 환전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후쿠오카 이와타야 백화점에서 셀린느를 저렴한 가격에 득템해 온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저희 일행이 구매한 셀린느 가방은 2개입니다.

저는 키가 170이 넘는 편이라 트리오페 캔버스 미디엄 버킷백을 구매했고,

같이 간 일행은 키가 160 정도라 트리오페 캔버스 스몰 버킷백을 구매했습니다.

 

 

1. 일본에서 셀린느 가방을 구입한 이유? 엔저현상!

출처: 인베스팅닷컴

 

요즘은 조금 회복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엔-원 환율이 9원대가 깨지면서 896~895원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8월 초에 일본여행을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7월부터 조금조금씩 엔화를 사 모았습니다.

 

 

2. 환전팁! 트래블로그카드와 트래블월렛 카드를 모두 이용!

 

트래블로그카드와 트래블월렛카드는 둘 다 외화 머니 환전 시 충전비용이 없고,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외화 충전이 가능하며, 해외 atm기 인출이 가능하고,

가맹점 결제 시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트래블월렛카드와 트래블로그카드는 출금한도와 통화보유가능액에서 차이가 있는데요!

 

트래블로그 카드 출금한도는 1회 1000$, 1일 6,000$, 1달 10,000$ / 충전한도(통화보유가능액) 원화 200만 원까지

트래블월렛 카드 출금한도는 1회 400$, 1일 1,000$, 1달 2,000$ / 충전한도(통화보유가능액) 원화 180만 원까지

 

아무래도 일본에서는 현금 쓸 일도 많고,

이와타야 백화점에서 택스프리를 받을 때는 신용카드 결제 시

신용카드 수수료를 떼고 준다?

그리고 환급까지 며칠이 걸린다?

이런 소리가 있어서 저는 가방을 사는 비용을 포함한 대부분의 엔화를

atm기로 현금 인출할 예정이었습니다.

 

실시간 환전하면 사실 트래블로그 카드만 있어도 상관없었겠지만,

저는 7월부터 꾸준히 엔화를 환전할 예정이어서

트래블로그카드에는 7월 6일에는 901.1원에 100,000엔을 환전했고,

7월 19일에는 904.68원에 100,000엔을 환전했습니다.

 

총 200,000엔을 환전해서 트래블로그카드에 넣어두었고, 

평균 902.8엔에 20만 엔을 환전해서 한국돈으로 1,805,782원이 들었습니다.

 

 

3. 셀린느 가방 가격 비교 일본vs한국

'게스트카드 발급, 택스프리, 관세납부까지 하면 얼마나 쌀까?'

 

제가 구매하고 싶은 가방은 셀린느 트리오페 버킷백으로 한국에서 2,450,000원이었습니다.

셀린느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백화점 할인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할인가능 브랜드에서 빠져버려서

백화점 상품권으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말고는

따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ㅠㅠ

 

 

출처: 셀린느 한국 공식홈페이지

 

 

일본 셀린느 공식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미디엄 버킷백 가격은 231,000엔입니다.

제가 환전한 902.8엔을 기준으로 하면, 원화로 2,085,678원입니다.

택스프리나, 게스트카드 할인 없이도 약 36만원 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출처: 셀린느 일본 공식홈페이지

 

 

 

여기에 이와타야 게스트카드 발급받아 5%를 할인받고, 택스프리 10%까지 받으면 얼마일지 계산해 보았습니다.

 

  • 게스트 카드 발급 5% 할인가: 219,450엔
  • 택스프리 환급액(외세대상금액 : 199,500엔의 10%) : 19,950엔
  • 택스프레 공제액(소비세 1.55%) 3,092엔 = 16,858엔
  • 총 결제액: 202,592엔  = 1,829,000원 

 

게스트카드를 발급받고, 텍스프리까지 받으니 621,000원이나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관세는 얼마나 들까요? 저는 관세로 대략 85,000원이 나왔습니다!

 

자진신고 시 관세의 30%(20만원 한도)가 감면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고미이행시에는 납부세액의 40% 또는 60%(반복적 신고 미이행자)의 가산세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자진신고 시 관세 납부액은 아래 사이트에서 여행자 휴대품 예상 세액을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ustoms.go.kr/kcs/ad/tax/ItemTaxCalculation.do

 

 

그러니 관세를 내고도 약 54만원이나 저렴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원래도 사고 싶었던 가방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이렇게 모의계산을 해본 뒤 이와타야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4. 이와타야백화점 게스트카드 & 택스프리 위치

 

 

 

 

저는 도착한 첫날 모든 쇼핑을 끝내고 싶었기 때문에 이와타야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이와타야 백화점은 텐진역에 위치한 후쿠오카에서 가장 큰 백화점 중 하나입니다.

신관과 구관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꼼데가르송, 셀린느, 디올, 바오바오 등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어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입니다.

 

 

 

게스트카드 발급 및 택스리펀 장소는 신관 7층 Tax-Free Counter에 있습니다!

준비물은 여권만 있으시면 되고요! 누구나 발급 가능한데,

롤렉스, 까르띠에, 에르메스, 티파니, 불가리, 반클리프아펠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모든 브랜드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꼭 발급받으셔서 할인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평일에 오후 1시쯤 갔고, 10분도 걸리지 않고 게스트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스트카드는 3년간 쓸 수 있다고 하니, 잘 가지고 있으시다가 나중에 여행 오실 때도 챙겨 오세요!

 

 

택스프리 환급하고 나면 면세액으로 가방을 이렇게 포장해주세요!

 

5. 이와타야 백화점 셀린느 매장 구입 후기

 

 

그리고 셀린느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간 날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고,

저희가 원했던 트리오페 미듐 버킷백, 스몰 버킷백 모두 재고가 있었기 때문에

둘 다 착용해 보고 양품으로 골라왔답니다.

 

 

<트리오페 버킷 미듐, 트리오페 버킷 스몰 사이즈 비교>

좌: 트리오페 버킷백 스몰/ 우: 트리오페 버킷백 미듐

 

착용하고 있는 친구는 키가 160초 반대예요! 미듐은 너무 커 보여서, 스몰을 골랐고, 저는 미듐을 선택했습니다!

 

 

좌: 셀린느 트리오페 미듐 버킷백 가격/ 우: 셀린느 트리오페 스몰 버킷백 가격

 

 

저의 예상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10% 할인받은 금액은 219,450엔이었고요!

여기서 외세대상금액인 199,500엔에서 소비세 1.55%를 제외한 정확한 금액인 16,858엔을 환급받아서

202,592엔에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1엔의 차이도 없이 예상금액을 환급받아서 신기했어요...♡

 

친구가 구입한 셀린느 트리오페 버킷 스몰 가격은

게스트카드 발급 후 5% 할인받아 203,775엔이었고,

여기서 총 15,654엔 환급받았습니다!

 

 

 

 

역시 사고 나서 매장 앞에서 인증샷 찍을 때가 가장 행복하죠...?

 

 

6. 셀린느 트리오페 버킷백 미듐 언박싱

 -  셀린느 트리옹프 캔버스 & 카프스킨 버킷 미듐백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고, 집에 도착해서 두근거리는 마음에 가방을 언박싱해봤습니다!

일본 셀린느는 따로 박스는 없고 가방과 컨버스 백에 넣어줬어요!

 

 

 

 

캐리어의 반을 차지하고 왔지만 가방이 구겨지지 않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양품으로 잘 골라온 것 같습니다.

이제 예쁘게 착용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셀린느 트리오페 버킷백 미듐

 

 

소비는 소비지만, 남들보다 50만원 넘게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소비였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갖고 싶은 백이 있었는데,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 계신 분들 중에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제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