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맛집 - 쉑쉑보다 맛있는 동천동 수제 버거 맛집 '픽스버거(FIX BURGER)' (feat.인생새우버거집)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인 수지 동천동에 위치한 수제버거집 '픽스버거(FIX BURGER)'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저는 햄버거, 피자를 좋아해요. 특히나 술 마신 다음날이면 피자랑 햄버거로 해장을 할 정도로 햄버거는 제 소울푸드 중에 하나입니다. 맥도널드나 버거킹을 가장 자주 시켜 먹긴 하지만, 가끔씩 정말 맛있는 패티의 수제버거가 당기는 날이 있잖아요? 그래서 그래서 주변에 맛있는 수제버거 집이 없나 검색을 하던 중 엄청난 비주얼의 쉬림프버거(새우버거)를 판매하는 곳이 있길래 직접 방문해 보았습니다.

 

1. 픽스버거 위치 & 영업정보

 

 

픽스버거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로 39 1층 103호
영업 10:30 - 21:00 (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전화 031-266-8781
포장, 배달 가능, 주차 없음

 

픽스버거는 동천역에서는 걸어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와 동천디이스트 아파트 사이에 있는 상가에 있는데요. 1층에 있어서 찾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그런데 따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게 단점이네요!

 

 

 

내부에는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한 5~6개 정도 있었어요.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했고, 저희 일행을 포함해서 한 세테이블정도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직접 오시는 분들 보다는 배달주문이 압도적으로 많아 보였어요.

 

 

 

 

100% 핸드메이드 비프, 쉬림프, 치킨버거라고 쓰여있네요.

사실 저도 포장주문을 해볼까 했는데, 수제버거는 아무래도 매장에서 바로 먹으면 빵도 눅눅해지지 않고,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 봤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2. 픽스버거 메뉴

 

 

 

픽스버거 메뉴
픽스치즈버거 8,500원
픽스 베이컨 치즈 버거 9,500원
픽스 쉬림프버거 11,000원
클래식 치킨버거 10,500원
세트메뉴 추가 시 4,000원(프라이즈 1/2 + 음료)

픽스버거는 생각보다 버거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어요. 기본 치즈버거도 싱글, 더블로 선택할 수 있었고, 갈릭 베이컨버거, 치폴레 머쉬룸버거, 쉬림프버거, 칠리버거 등 생각보다 버거메뉴가 다양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이미 마음속으로 가장 기본인 픽스치즈버거와 가장 대표메뉴인 쉬림프버거를 먹어보겠다고 결정하고 왔기 때문에 빠르게 주문했습니다.

 

모든 버거메뉴는 세트로 변경이 가능한 것 같은데요. 기본 버거가격에 4,000원을 추가하면 프라이즈 1/2와 음료를 주는 구성입니다. 저희는 픽스 쉬림프 버거 세트 1개, 픽스 치즈버거(싱글) 세트 1개를 주문해서 총 27,500원을 냈습니다.

 

 

 

 

3. 픽스버거(쉬림프버거, 픽스치즈버거)

 

주문한 지 10분 정도 지났을 때 버거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와... 비주얼이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키오스크에 있는 버거 사진보다 실물 버거가 더 맛있어 보인다니, 사장님 이거 반칙 아닌가요...

일단 버거들의 사이즈가 작지 않아요. 너무 두근거리는 마음에 버거를 집어 들었습니다.

 

 

픽스버거 싱글 치즈버거

 

우선 제가 고른 싱글치즈버거입니다. 딱 보기에도 신선해 보이는 양파, 토마토, 상추, 치즈 그리고 두툼한 패티가 보이시죠...? 싱글 패티를 골랐음에도 양이 상당해서 살짝 찌부시 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아니 너무 느끼하지 않은데, 육즙은 살아 잇고, 빵도 정말 맛있어요...

남편은 쉑쉑버거보다 맛있다고, 이거 가격대비 너무 맛있는 집이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요즘 저희 집은 힘난다 버거를 자주 시켜 먹었었는데, 힘난다 버거가 맥도널드와 버거킹의 상위호환버전인 수제버거라면, 픽스버거는 정말 찐-맛집 수준입니다. 이 동네에서는 앞으로 픽스버거로 정착할 것 같아요. 

 

 

픽스버거 쉬림프버거

 

그리고 사람들이 극찬에 마지않는 쉬림프버거가 나왔습니다. 아니 쉬림프.... 패티 실화인가요?

 

 

 

 

한입에 베어 물기에도 아주 커다란 새우패티가 정말 압권입니다. 느끼하지 않게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 들어가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정말...

 

 

 

 

사장님 정말 요리 잘하시네요...! 킹정입니다...

아니 제가 픽스버거를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어떤 분께서, 아이가 픽스버거만 먹어서 서울에서 일부러 와서 사갈 정도로 맛있다고 하는 리뷰를 봤었는데, 솔직히 동네 수제버거집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며 의심했지만, 아이가 아주 미식가네요. 인정입니다.

 

 

 

 

픽스버거는 아직 전국에 동천동 매장 하나뿐인 것 같아요. 

솔직히 이 버거집이 서울에 있었으면 더 유명해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 대기 없이 이렇게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버거집을 발견해서 너무 좋지만요!

 

정말 가성비 좋은 맛있는 동네 수제버거집을 발견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도 다시 시켜 먹고 싶어 지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