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육아템] 신생아 태열 보습관리 화장품 추천(쁘리마쥬, 클라리케, 아토팜)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신생아 태열 증상 & 치료후기 포스팅에 이어

제가 엄청난 검색과 고민 끝에 고르고 골라 제 아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정보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1. 쁘리마쥬 젠틀 베이비 세럼
2. 쁘리마쥬 젠틀 마사지 오일

3. 클라리케 페이스 앤 바디 로션 포 베이비
4. 클라리케 페이스 앤 바디크림 포 베이비
5. 클라리케 바스 앤 샴푸 포 베이비
6. 아토팜 탑투토워시(리뉴얼)

 

입니다.

 

선물 받은 아토팜 탑투토 워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 돈 주고 제가 사서 쓰고 있는 제품들로

절대 홍보하는 글이 아님을 알려드려요!!!

 

 

2023.10.19 - [출산&육아이야기] - [육아이야기] 신생아 태열 증상 및 치료후기 (feat. 신생아 여드름&지루성피부염)

 

[육아이야기] 신생아 태열 증상 및 치료후기 (feat.신생아 여드름&지루성피부염)

저는 2023년 9월 15일 선택 제왕절개로 여아를 출산했어요. 다행히 아이는 3.2kg로 아주 건강하게 태어났고, 제왕절개를 했기때문에 출산 병원에서 4박 5일을 보낸 후 퇴원해서 조리원에서 15박 16일

hobeeda.tistory.com

 

저는 원래 출산 전에는 생후 한달까지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었어요. 

신생아 피부는 워낙 약하기도 하고, 아무리 유기농에 화학성분이 없는 좋은 화장품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빨리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조리원에서부터 태열(신생아 여드름)이 올라오고,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면서 조리원에서 회진해 주시는 소아과선생님께서 보습을 해주라는 진단을 해주셨기 때문에 부랴부랴 집에 준비해 놓은 화장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저희 아이를 위한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은 성분이었습니다.

제가 임신하고 나서 얼굴이 다 뒤집어졌어서...(이건 추후에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에요  ㅠㅠ)

아이 피부만큼은 깨끗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정말 검색을 많이해보고 추천도 많이 받은 끝에 준비했던 거 같아요.

 

저는 '맘가이드' 어플에서 가장 성분이 좋은 화장품을 골랐고, 정말 좋은 제품들이 워낙 많았지만 저는 B등급이 하나도 없는 로션이었던 '클라리케'를 골랐어요. 사실 클라리케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고, 주변에서 사용해 본 친구들이 없어서 걱정이 됐는데... 성분자체가 너무 좋아 보였고, 패키지가 예뻐서... 그냥 엄마취향으로 골라버린 거죠^^

 

출산 전에 제가 준비해 놨던 화장품은 클라리케 로션 포 베이비, 클라리케 바스 앤 샴푸 포 베이비 두 가지였고요.

조리원 입소 후 인터넷과 조리원가 가격비교를 한 후 쁘리마쥬 세럼과 오일을 구매할 예정이었는데,

인터넷이 더 저렴해서 두 번째로 구매한 제품군은 쁘리마쥬 젠틀 마사지 오일과 쁘리마쥬 세럼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구매한 제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클라리케 로션 & 크림 & 바디워시 

클라리케 페이스 앤 바디 로션 포 베이비 성분표(출처: 맘가이드)

 

우선 저는 성분을 보고 클라리케 베이비 제품라인으로 다 준비를 해두었었는데요.

클라리케는 핫딜이 없고 공식홈페이지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첫 구매 혜택 정도밖에 없는 것 같았어요.

회원가입 시 첫 구매 혜택으로 5,000원을 할인해 주더라고요!

 

클라리케 공식홈페이지 가격
페이스 앤 바디 로션 포 베이비는 34,000원
페이스 앤 바디 크림 포 베이비는 39,800원

바스 앤 샴푸 포 베이비는 34,000원 

 

입니다. 세 가지 제품을 한꺼번에 살 경우에는  95,000원으로 12,800원 정도 저렴한데요.

저는 크림은 나중에 사서 저 가격보다는 조금 더 비싸게 구입했어요~!

한 번에 세트로 구매하시는 게 가장 저렴하긴 한데...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 제품이다 보니 솔직히 바쓰까지 한번에 구입하기는 좀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런데 검색해 보니 롯데 면세점에도 입점되어 있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당분간 해외에 나갈 일은 없었기 때문에 저는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구매할 시점까지만 해도 유아로션제품군에서 1위가 아니었는데...

포스팅을 하려고 검색해 보니 현재 유아로션 부문 1위가 클라리케네요!?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있지만 1위 할 만합니다. 정말 좋아요...

 

 

 

 

클라리케 페이스 앤 바디크림 포 베이비(출처: 맘가이드)

 

 

저는 클라리케 로션만 사용하다가 요즘 좀 건조해져서 아이 입술 주변이 조금 트는 것 같길래 추가로 크림을 구매했는데요.

 

 

클라리케 로션 & 크림 제형 비교

 

 

왼쪽부터 위에 제품이 로션이고 아래 바른 제품이 크림인데. 확실히 크림이 조금 더 되직하지만, 흡수가 굉장히 빠르고 크림치고는 묽은 편에 속해요. 신생아들의 피부는 흡수력이 아주 좋아서, 로션이나 크림을 꽤 두껍게 발라놔도 몇 분 뒤면 다 흡수가 되어 있더라고요. 확실히 크림까지 얼굴에 덮어주니 입 주변에 각질이 정리가 되는 게 보여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정말 민감성 피부인 얼굴에도 도포해 봤는데 트러블이 생기지 않고 유분기가 없어서 더 안심하고 발라줬습니다.)

 

 

클라리케 바스 앤 샴푸 포 베이비(출처: 맘가이드)

 

클라리케 바스 앤 샴푸는 클라리케 제품 중 유일하게 알레르기 주의 성분 2가지를 함유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등급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2. 아토팜 탑투토 워시(리뉴얼)

 

현재 사용중인 바디워시 제품들(클라리케, 아토팜)

 

하지만 저는 현재 아이 얼굴에는 아토팜 탑투토워시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클라리케 바스 앤 샴푸는 엉덩이 클렌저 대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요... 

 

아토팜 탑투토워시 제품을 선물 받아 가지고 있었는데, 저희 아이가 태열이 심해져서 소아과 검진을 받았는데

지루성 피부염이라서 얼굴에도 세안제를 사용해서 닦아주라고 하더라고요.

태어난 지 30일밖에 안된 아이 얼굴에 세안제를 쓰기 너무 무섭다 보니 마루타로 제 얼굴에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제 눈에다가 열심히 비볐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정말 열심히 닦아봤는데, 두 제품 모두 눈이 따갑지는 않았지만,

아토팜 탑투토워시가 눈이 좀 덜 따갑더라고요!?

 

 

아토팜 탑투토 워시(리뉴얼) 성분표(출처:맘가이드)

 

그래서 아토팜 탑투토 워시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제품 중 유일하게 성분에 따른 제품 등급은 B등급이에요.

알레르기 주의 성분도 있고, 영유아 임산부 주의 성분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아워시 부문 3위이고, 제가 직접 제 눈에 비벼봤는데 클라리케 바디 제품보다 덜 따가워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사용한 지 2주 정도 되어가는데 다행히 따로 이상반응이 나타나진 않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3. 쁘리마쥬 젠틀 마사지 오일 & 쁘리마쥬 젠틀 베이비 세럼

 

쁘리마쥬 세럼과 오일은 워낙 유명한 제품들이에요.

맘가이드 어플에서도 마사지 오일 부문 1위 제품도 쁘리마쥬이고, 세럼 부문 1위 제품도 쁘리마쥬였어요.

젠틀 마사지 오일은 맘가이드 성분표상 A등급이라 고민 없이 주문했는데, 젠틀 베이비 세럼은 사실 B등급이라 주문하기에 앞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조리원에서 퇴소하고 나와 집에 오자마자 아이 태열이 너무 심해보인 다면서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 세럼 한번 주문해서 발라보면 어떻겠냐고 추천해 주셔서, 냉큼 사버렸답니다.

 

워낙 태열키트가 유명하다 보니 세럼과 같이 고보습 크림도 살까 말까 고민을 했지만,

클라리케에서 주문한 보습 크림이 있었기 때문에 크림은 따로 주문하지 않았답니다. 

 

쁘리마쥬 세럼 & 마사지 오일 (출처: 맘 가이드)

 

 

쁘리마쥬 제품들의 특징은 모두 유기농 제품이라 개봉하고 난 후 3개월 안에 다 써야 한다는 거예요.

저희 아이가 태열이 있어 얼굴에 하루에도 몇 번씩 발라주다 보니 세럼은 개봉한 지 삼주만에 지금 2/3 정도를 사용했는데, 

마사지 오일의 경우는 로션과 섞어서 사용 중이다 보니 아직도 쓰려면 한참이네요.

마사지 오일은 50ml, 100ml 두 가지가 있는데 이제 곧 겨울이니까 더 자주 발라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는 100ml로 주문했고요.

3개월이 지나면 제 몸에 발라주면 되니까... 뭐 크게 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사버렸답니다.

 

현재 사용중인 쁘리마쥬 마사지 오일 & 세럼

 

4. 사용 후기

수많은 검색과 고민 끝에 구매한 제품들이기에 모두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만족하는 이유는 저희 아이 태열이 잡혔기 때문이겠죠...?!

 

사실 태열과 신생아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데 가장 주요했던 요인은 (제 생각이지만) 조리원이 너무 더웠어서 집에 와서 속싸개도 벗겨주고 집안 온도를 21~23도로 낮춰준 게 피부에는 가장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럼에도 위에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3주 만에 아이 피부가 원상 복귀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쁘리마쥬 세럼 같은 경우에는 거의 다 써가기 때문에 한통 더 주문할 의향이 있고요!

클라리케 제품들 역시 성분이 워낙 착하기 때문에 재구매 의사가 충분히 있답니다!

그런데 출산 선물 받은 로션들이 워낙 많아서(아토팜, 호호에미, 몽디에스..)

로션이나 크림 같은 경우는 클라리케 제품을 다 쓰고 나면 다른 제품들도 써볼 생각이에요.

 

저는 슈퍼 J에다가 의심도 많은 성격이라... 아이가 사용할 첫 화장품을 구매하기 전에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ㅠㅠ

그래서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이 제품 구매에 앞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제품 홍보하는 글이 아니니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