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아펠가모 뷔페 시식 후기(리뉴얼 신부대기실, 채플홀 식장 내부,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생 부부 결혼식장인
'반포아펠가모'의 시식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아펠가모는 밥펠가모로 불릴 정도로
뷔페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인데요.
선릉 아펠가모도 인기가 많지만,
단독홀에 고속터미널과 가깝고, 주차하기가 편해서
반포 아펠가모 역시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럼 이제 뷔페 시식 겸 결혼식장 투어를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35 LL층
전화번호: 02-3431-0230
단독홀, 주차가능, 채플홀
23년 식대 및 음료(정가) 63,000원
23년 부대상품(정가) 6,300,000원
24년 식대 및 음료(정가) 69,000원
24년 부대상품(정가) 6,300,000원
 


 
저희는 지하 3층에 주차를 했습니다.
10시 30분쯤 도착했기 때문에
11시 첫 번째 예식을 보러 오신 하객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도 아주 여유롭게 주차를 했어요.
 
아무래도 단독홀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은 여유가 있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로비층에 도착했습니다.
 
 

 
 
11시 예식을 위한 하객분들이 조금씩 모여계셨습니다.
 
 

 
 
11시 예식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있었지만,
단독홀이라 부산스럽거나 정신이 없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어요. 대리석에 채플홀 스타일이라 고급스럽고 단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지 않은 분들은
고속터미널 역에 내려서 걸어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시면 됩니다.
 
 

 
 
단독홀이다 보니 혼잡스럽지 않아서,
축의금을 내는 곳도 여유로워 보여서 좋았습니다.
 
 

 
 
식당내부입니다.
아펠가모 반포는 소규모 채플홀로 유명한데요.
강남권 쪽 채플홀로는 아무래도 채플앳청담, 노블발렌티 대치, 아펠가모 반포가 유명한 것 같아요.

저는 2020년 12월에 노블발렌티 대치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그때 투어 했던 곳은
채플앳청담과 노블발렌티 대치였어요.

둘 다 뷔페식이었고, 어두운 채플홀에 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라 딱 두 곳만 투어를 했었는데요.
동생 부부는 조금 더 작은 홀을 원해서
반포 아펠가모를 계약했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식장은 아담하고,
꽃장식으로 고급스럽게 장식되어 있어요.
참 단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식이 시작되면
불이 꺼지고 버진로드만 밝혀지는데
은은하고 신부가 돋보이는 차분한 식이라
정말 고급져 보였어요.
 
 
 

 
 
그리고 요즘 리뉴얼해서 핫한
반포 아펠가모의 신부대기실입니다.
식장 오른편으로 복도를 따라가면 나오는데,
초록초록한 나무들과 조화로 가려져 있어서 바깥에서는 신부대기실을 볼 수 없어 신비로운 느낌이 듭니다.

들어가면 신부대기석 의자 옆에도 조화로 꽃장식이 되어있어서 신부들이 아주 만족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사실 리뉴얼 되기 전에는 좁은 복도를 통해 들어가는 신부대기실이었다고 해요.
약간 올드한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그 복도를 다 트고 이렇게 나무와 식물장식으로 새롭게 꾸며서
신부대기실을 보고 맘에 들어서 계약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채플홀이라 혹시나 예식장이 너무 어두운 건 아닐까 걱정도 되었었는데, 신부대기실 쪽을 산뜻하게 식물로 꾸며주어서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식장이 된 것 같습니다.
 
 

 
 
식장을 다 둘러보고 이제 시식을 위해 뷔페가 마련되어 있는 피로연장으로 입장했습니다.
 
 

 
피로연장 입구에는 주차안내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입차 후 주차권 없이 2시간 무료라고 적혀있었습니다. 
2시간이 넘은 분들은 복도에 커피머신 옆에 정산기를 이용해서 사전 정산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저희는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시식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11시 식이 아직 시작하기 전이라 세팅되어 있는 조용한 뷔페 내부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 외에 다른 시식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30~40분 정도 지나고 첫 번째 예식이 끝날 때쯤 찍은 식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식장에 비해 뷔페 좌석이 많아서 혼잡한 느낌이 전혀 없었고, 좌석도 아주 여유로워서 북적거리지 않아 좋아 보였습니다.
 
 

 
 
피로연장 내부에 스크린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쁘신 분들은 식사를 하시면서 식을 보실 수도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뷔페 내부에는 곳곳에 이렇게 조화 장식이 되어있어서 고급스럽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뷔페 음식 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식 코너에는 잡채, 온갖 나물, 육회, 해파리냉채, 양장피, 간장게장, 배추김치, 총각김치 등 다양한 음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통 육회가 너무 질이 안 좋은 경우는 손이 잘 안 가는 편인데, 이곳의 육회는 냄새도 없이 맛있어서
밥펠가모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이외에도 양장피와 잡채도 모두 수준급이었습니다.
제 입에는 쿠우쿠우나 애슐리 같은 저가형 뷔페보다는 훨~씬 더 맛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단가가 조금 있는 뷔페이다 보니 음식의 가짓수보다는 퀄리티에 신경을 쓰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식코너 뒤편으로는 게살죽과 누룽지탕이 있었는데, 누룽지탕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설렁탕, 전복죽, 흰 죽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죽 옆쪽으로는 춘권과 깐풍기, 중국식 볶음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식을 해보니 아펠가모가 튀김 쪽을 잘하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튀김을 잘 못 먹는 편인데,
춘권이 너무 맛있어서 두 개나 먹었습니다.
하난식 볶음밥이라고, 중식 볶음밥 역시
사 먹는 수준으로 맛있었습니다.
 
 
 

 
 
바비큐 코너입니다. LA갈비, 오리고기, 가지구이, 옥수수구이, 파프리카구이, 닭구이, 통감자 등
먹음직스럽게 진열이 되어있었습니다.
 
 

 
 
요리사 분들이 많은 양의 고기를 구워 놓는 게 아니라
적정량의 고기를 그때그때 구워주셔서
고기가 식지 않아 좋았습니다.
 
특히 LA갈비는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고, 기름이 많지도 않은 꽤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양식코너입니다.
양식메뉴는 검색해 보니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아요.
제가 시식하러 간 날에는 카레크림스파게티, 리조또, 철판데리야끼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피자는 두 종류로 콤비네이션 피자와 루꼴라 피자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피자는 우리가 흔히 먹는 뷔페용 피자여서, 맛이 특별하지도 없지도 않았어요.
 
 

 
 
양식코너 옆에는 딤섬코너가 있었는데요.
저는 딤섬 한 종류밖에 찍지 못했지만,
고기만두, 딤섬, 매운 만두, 대나무밥 등
4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양식코너 맞은편에는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뷔페에 가면 샐러드를 가장 많이 먹어서 
가족들이 샐러드로 배를 채우냐고 뭐라고 할 정도로
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취향껏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야채들과 올리브, 치즈가루와 소스가 따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토마토+모짜렐라 샐러드와, 흑임자연근샐러드!
 
 

 
 
시식을 마치고 난 뒤에도 샐러드가 생각날 정도로
저는 바질드레싱이 뿌려져 있는 토마토 모짜렐라 샐러드가 단연코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제 연어 샐러드 또한 저렴한 연어에서 나는 비린 맛없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샐러드 코너 옆에는 바나나무스(?), 오렌지, 파인애플, 포도 등 다양하진 않았지만
하나같이 퀄리티가 좋았던 과일들이 있었습니다.
 
 
피로연장 입구 쪽으로 나가면 튀김코너와 회코너가 있었습니다.
 
 

 
 
 바베큐 코너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양의 음식을 진열해놓지 않고 딱 2줄 정도로 적당량을 올려놔서
음식이 차갑지 않았던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가 첫 번째 예식에 사람도 없을 때
시식으로 먼저 먹어서 따뜻하게 먹은 것도 한몫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춘권이 맛있었던 것처럼, 오징어 튀김과 꽈리고추 튀김 역시 눅진하지 않고 얇은 튀김옷이 아주 좋았습니다.
 
 

 
 
튀김코너 옆에는 초밥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초밥은 간결하게 5종류였는데요.
참치초밥, 계란초밥, 훈제연어초밥, 간장새우초밥, 맛살초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뷔페에 오면 초밥은 잘 먹지 않는 편이었는데
 
지나가면서 다른 하객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생각보다 맛있다며 많이들 집어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소라와, 멍게 등 각종 해산물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회는 훈제연어, 한치회, 그리고 흰살생선회 총 3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롤도 3종류~4종류 정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회 코너를 돌면, 메밀국수와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메밀국수를 먹었는데요. 딱 초밥집에서 점심정식을 시키면 사이드로 주는 퀄리티라고 보시면 됩니다!
 
 

 
 
디저트 코너를 소개 안 해드릴 수 없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있었고요.
 
 

 
 
음료수도 무려 6종류나 있었습니다. (탄산수, 환타 파인애플, 포도, 오렌지맛, 스프라이트, 콜라)
 
그리고 맥주는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오미자차와 석류주스가 있었습니다.
 
 

 
 
디저트 코너에는 각종 젤리류, 마카롱, 모닝빵
 
 

 
 
티라미수, 녹차케이크, 모카케이트, 미니 파운드케이크 
 
 

 
 
각종 떡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떡과 티라미수를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럼 담아 놓은 접시들을 한번 보실까요?
 

 
 
볶음밥, 롤, 김치, 고기, 샐러드 야무지게도 담았네요.
 
 

 
 
두 번째 접시는 춘권스틱과 충무김밥, 전, 피자, 그리고  토마토모짜렐라 샐러드, 통감자를 먹었습니다.
 
 

 
 
국수도 빠질 수 없죠. 메밀도 야무지게 먹어줍니다.
 
 

 
 
이 접시에는 초밥과 리조또, 딤섬이 들어있네요.
 
 

 
디저트도 욕심내지 않고 먹을 만큼만 담아봅니다.
 
 

 
파인애플이랑 과일은 소화를 위해 먹어줘야죠?
 
 

 
 
아주 만족스럽게 시식을 마치고
로비로 나와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는 머신이 아니고, 스타벅스에 가면 하우스 커피를 파는 것 처럼 드립커피를 따라 마시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커피맛은 쏘쏘....
유일하게 입에 맞지 않았지만
기대가 없어서인지 실망도 없었습니다^_^)
 
 

 
 
마지막으로 화장실 내부까지!
 
 


 
 
지금까지 강남 채플홀로 유명한
반포 아펠가모 시식에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시식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맛이 그렇게 고급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없는 걸 맛있다고 말하는 편도 아닌데요!
호텔 뷔페랑 비교할 바는 못되지만
동남아에 있는 5성급 조식 뷔페정도였다고 할까요?
 
혹시나 반포 아펠가모에서 웨딩을 올리시고 싶은 예비 신부들이나
하객으로 가실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일체의 제공도 받지 않았으며 
내돈내산은 아니지만, 동생찬스로 다녀온 결혼식장 시식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