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가로수길 카페 - 알파치노 영화 속 같은 뉴욕 감성카페 '파치노 에스프레소 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올해 오픈한 핫한 에스프레소 바 '파치노 에스프레소 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파치노 에스프레소 바'는 신사 가로수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1호점을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맞은편에 2호점까지 오픈한 요즘 아주 핫한 카페입니다. 매장 안을 들어가 보면 영화배우 알파치노(Al Pacino)에 관련된 포스터부터 소품들이 눈에 띄는데요.  뉴욕의 한 카페에서 알파치노가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진 한 장에서 영감을 받아 오픈한 곳이라고 합니다. 
 

출처: 파치노에스프레소커피바

매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뭔가 뉴욕 뒷 골목의 카페 아니면 이태리의 작은 카페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외관에 괜히 여행 온 것 같은 기대감이 들게 해 준 곳이랍니다. 신사역 6번 출구에서 걸어서 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파치노 에스프레소 바(PACINO Espresso bar)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37 1층
영업    오전 10시~오후 10시 (last order 21:45)
전화 0507-1430-4450
가격    에스프레소 2800원, 파치노 4000원
주차 불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pacinoespresso/

 
 

1. 파치노 에스프레소바 인테리어

 

 
 
파치노 에스프레소바에 들어가면 마치 내가 이태리 클래식 영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매장 안에 들어서니 우드톤의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묘하게 어울리는 드레이크의 힙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알파치노가 뉴욕의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사진 한 장에 영감을 받아서 시작하게 되셨다고 했는데,
매장 곳곳에 시가모양을 딴 디저트에서부터, 알파치노의 포스터, 피규어, 화장실 안에 바니스 뉴욕의 핸드워시와 핸드크림까지 갑자기 신사동에서 뉴욕의 7-8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 가운데에는 발베니가 진열되어 있는 멋스러운 에스프레소바가 있었는데, 워낙 에스프레소바가 멋스럽다 보니 그 안에서 바리스타분들이 커피를 내려주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재미있었습니다. 
 
 

 
 
에스프레소바는 커피가 주력인 곳이지만 위스키 라인업도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발베니, 달모어, 아드벡 등 왠만한 위스키바에서 판매하는 싱글몰트들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2. 파치노 에스프레소바 메뉴

 

 
 
 에스프레소 바 답게 에스프레소 메뉴가 주를 이르고 있었는데요. 시그너처 메뉴는 에스프레소에 커피 크림을 얹어 달게 마시는 나폴리식 커피인 파치노였었고, 에스프레소에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치즈케이크와 판나코타, 휘낭시에를 팔고 있었습니다. 아 참고로 커피를 잘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보리로 만들어진 이태리 디카페인 음료인 '오르조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임산부 분들도 드실 수 있는 디카페인이니 걱정 마세요!)
 
 

 
 
생소한 메뉴들이 많다 보니, 메뉴판에 자세하게 어떤 커피인지 적혀있었고,
키오스크에 메뉴사진이 붙어있어서 주문하기 어렵진 않아 보였습니다.
 
 

 
또한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에는 아메리카노가 3,500원이니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들도 참고해 주세요!
 

3. 파치노 에스프레소바 커피(샤케라또, 라임프로즌, 콘파냐, 그라니따)

 

그라니따(4,800원), 콘파냐(4,800원), 샤케라또(4,800원), 라임프로즌(4,800원)

 
저희 일행은 이날 다양하게 음료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주문을 하면서 시가모양의 휘낭시에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휘낭시에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괜히 한번 꽂아보게 되는 시가모양의 휘낭시에...! 맛도 좋았습니다.
 

 
 
커피는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산미가 거의 없고 고소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훌륭했고, 한입에 털어 넣기 좋았습니다!
에스프레소 바 특성상 테이블 이용시간은 1시간으로 제한을 두고 있어서 저희는 아주 만족하며 1시간 정도 쉬었다가,
2차 커피를 위해 테일러 커피로 향했답니다.
 
나오면서 맞은편 건물 2층에 똑같은 간판의 파치노 에스프레소바가 있는 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올해 5월쯤 오픈한 2호점이더라고요.
소품들도 다양하게 팔고 있었고, 살-짝? 메뉴가 다른 것 같았는데,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4. 총 평

가로수길에서 맛있는 커피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
멀리 떠나진 못해도 여행이 주는 생경한 느낌을 잠깐이라도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
에스프레소바가 궁금하신 분들! 한번 가보시면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커피맛도, 분위기도 모두 너무 만족스러웠던 카페 '파치코 에스프레소 바'였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