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기리 맛집 - 쌀쌀해지니 생각나는 얼큰한 샤브샤브 칼국수 맛집 '봉덕칼국수'

안녕하세요. 요 근래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가을 하늘에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요즘인데요.

그래도 지난 주말 비가 와서인지 바람은 제법 차갑게 변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니 칼국수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샤브샤브 칼국수 맛집 '봉덕칼국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봉덕칼국수 위치 & 영업정보

 

 

봉덕칼국수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0
영업 매일 11:00 - 21:30 (라스트오더  20:30)
전화 031-898-0300
주차, 단체석, 포장, 예약 가능

봉덕칼국수는 동천 자이 1차 아파트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요. 길을 따라 외식타운처럼 여러 식당들이 있는데, 봉덕칼국수는 이곳에서도 꽤 오래된 맛집 중에 하나입니다. 외식타운이라 주차하시기는 어렵지 않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동천역 1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14-1 버스를 타신 후 동천자이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동천역에서 15분 내외로 도착하실 수 있을 거예요.

 

2. 봉덕칼국수 메뉴 - 샤브샤브칼국수

 

 

봉덕칼국수는 메뉴가 아주 심플합니다. 샤브샤브 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딱 두 가지인데요. 두 버전 모두 냄비에 끓여서 먹는 거라 그런지 2인분 이상부터 주문이 됩니다.  포장 역시 2인분 이상부터만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평일 1시쯤 방문했는데, 워낙 음식점이 크다 보니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주말에는 이렇게 큰 가게여도 만석일 때가 많으니 참고해 주세요!

 

 

 

 

자리마다 샤브샤브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습니다.

냄비가 끓어오르면 뚜껑을 열고 고기를 넣어 드시면 되고, 고기가 익으면 고기와 야채를 먼저 소스에 찍어 드신 후

육수가 끓어오르면 칼국수를 넣어드시면 됩니다. 참 쉽죠?

 

일단 봉덕칼국수는 샤브샤브 맛집이 아니라 칼국수 맛집이라는 걸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메인은 고기와 야채가 아닌 수타 칼국수 면이랍니다!

그래서 고기나 야채는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 있어요. 그러니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추가해서 드시면 됩니다.

 

 

 

 

샤브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니 아주 빠르게 고기, 칼국수, 볶음밥, 김치 등이 셋팅됩니다.

볶음밥 역시 기본 샤브칼국수를 시키면 포함되어 있으니 추가로 시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나리와 버섯이 들어있는 얼큰한 국물의 샤브칼국수 육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칼국수집에 가면 주는 생김치 느낌의 김치가 참 맛있더라고요..?

(칼국수도 먹기 전에 항상 김치로 배를 채워서 어떨 때는 속이 쓰린 적도 있지요...)

 

 

 

 

금방 보글보글 육수가 끓어오릅니다. 미나리는 오래 익히면 맛이 없으니까 바로 건져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바로 고기를 투하해서 버섯과 미나리 그리고 고기를 빠르게 먹어줍니다.

 

 

 

 

그리고 수제 칼국수 면을 투하!

 

봉덕칼국수는 맵찔이인 제 입맛에는 제법 칼칼한 편입니다. 그렇지만 같이 간 친구는 이게 뭐가 맵냐면서 저를 비웃더군요.

 

국물이 얼큰하고, 간간한 편이라 칼국수 면에 간이 적당하게 배어서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칼국수를 다 먹고 난 후 마무리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1인 11,000원에 탄단지를 고르게...(?) 섭취하고 나왔습니다!

 

 

3. 총평

봉덕칼국수는 갈 때마다 실망하지 않고 항상 맛있게 먹고 나오는 집인 것 같습니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국물이 조금 얼큰한 편이라 그런지.. 비법 소스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봉덕칼국수의 육수는 딱 그 국물맛이 떠올라요.

 

저는 동천동 고기리 근처에 있는 봉덕칼국수만 다니고 있는데 본점은 의왕에 있다고 합니다.

(동천동은 의왕 직영점이라고 해요.)

동천동 봉덕칼국수도 워낙 오래된 곳이라 직영점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포스팅을 위해 검색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날이 추워지면서 칼국수가 더 생각나는 계절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샤브샤브 칼국수가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후회 없으실 거예요~^^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굉장히 주관적인 내돈내먹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