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씨앗 파종에 성공하는 꿀팁!(새싹 발아시키기)


보통 식물을 기를 때, 가장 쉽게 시작하는 방법은 어느정도 자란 화분을 들이거나, 모종을 사와서 화분에 옮겨 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모종으로 시작한다면, 직접 씨앗을 파종해서 어린 새싹을 보는 그 기쁨은 느낄 수가 없겠지요?

씨앗발아부터 키우기가 너무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모종을 사와서 심어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 여러분의 씨앗을 실내에서 발아시키기 위한 팁과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씨앗 파종을 할때 종종 일어나는 흔한 실수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은 귀여운 새싹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씨앗을 뜻하는 힌디어 단어는 문자 그대로 "생명의 억제"로 번역되는 "비자"입니다.
새로운 식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작은 기적들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지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려고 하는 이맘 때면 우리는 땅에서 올라오는 푸른 새싹들을 키워지고 싶어집니다.

일단 어떠한 작물의 씨앗을 파종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는 어떤 씨앗들은 토양에 직접 심어 발아시키기가 쉽지만, 어떤 것들은 발아시키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종자가 실내에서 파종에 성공할 수 있고, 어떤 종자가 야외에서 땅에 직접 파종하면 더 좋은지 안다면, 발아에 실패할 확률이 확 줄어들겠죠? 씨앗을 파종하기 전에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실내 추천 씨앗: 아보카도, 토마토, 레몬, 상추, 바질 등)

그러면 본격적으로 씨앗 발아시키기 성공에 필요한 몇 가지 간단한 규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적당한 용기 찾기!
우리는 거창하게 새 화분을 살 필요가 없으며, 씨앗심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최소 5cm 깊이의 용기만 있으면 됩니다. 대신 이 용기에는 배수를 위한 구멍이 있어야 합니다. (Tip! 과자나, 두부를 먹고 남은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바닥을 뚫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 용기에 씨앗을 심기 전에 반드시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이 씨앗 화분을 청소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의 씨앗은 곰팡이로부터 공격당할 것이고, 금방 시들해질 것입니다. 비누와 물로 세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적당한 용기를 찾지 못하신 분들은 보통 씨앗 발아 상자라고 인터넷에서 팔리는 넓고 얕은 박스를 사용하여 씨앗을 심어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쿠x, 다이x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씨앗 발아 상자는 보통 1만원대에서 2만원대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씨앗을 심을 화분이 준비되었다면 씨앗을 심으면 될텐데요. 여기서 초보자의 가장 큰 실수가 나타납니다. 두번째 팁은 씨앗심는 타이밍을 잡는 것입니다.무턱대고 씨앗을 심지 마세요! 씨앗을 건강하게 발아시키는 데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심는 토양이 너무 차가우면, 어떤 식물들은 뿌리를 내릴 수 없을 겁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식물들은 씨앗을 심기 시작한 후 4주에서 6주 후에 밖으로 나올 준비가 끝냅니다. 서리에 의한 냉해를 입지 않는 온도가 되면 씨앗을 심어주시면 됩니다. 

씨앗을 심어도 될 따뜻한 온도가 왔다면, 이제는 적절한 흙을 깔아줍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바깥에 있는 아무흙이나 사용하면 안됩니다. 세번째 팁! 실내에서 병충해 없이 식물을 기르기 위해 고안된 토양 혼합물을 사용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토양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곰팡이를 피할 수 없을 거에요. 

흙이 준비 되었다면 용기에 모두 라벨을 붙이세요! 처음 올라오는 새싹들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한번에 여러가지 씨앗을 발아하고 싶으시다면, 반드시 라벨을 붙일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모든 식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죠? 바로 빛이입니다. 씨앗 발아에 있어서도 일조량이 핵심입니다. 일단 씨앗이 발아해서 새싹이 나타나면 온실, 남향 창과 같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밝은 빛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묘목을 배치하세요. 네번째 팁! 만약 여러분에게 그러한 장소가 없다면, 성장용 조명등이나 형광등이 있는 일반적인 상점의 조명기구를 사용해 보세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건강하고 튼튼한 묘목을 위한 충분한 빛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장 조명을 설치하고 말고는 정말로 많은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성장 조명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도 됩니다. 각자의 정원에 맞는 사이즈의 조명을 설치해 보세요! 그리고 묘목이 나타나면, 하루에 12시간에서 16시간 동안 불을 켜두세요. 묘목이 자랄수록 조명을 높이세요.

마찬가지로 발아에 도움이 되는 히트 매트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묘목들은 발아하기 위해 약 18도에서 22도 사이의 온도를 좋아합니다. (tip, 낮은 냉장고 상단은 간단한 난방 매트가 될 수 있습니다.)

 

떡잎? 본잎 ?

마지막으로 떡잎이 나왔다면, 묘목을 개별 화분에 이식할 준비를 합니다. 떡잎이 나온 후에는 본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떡잎은 실제로는 싹이 돋아나는 묘목의 먹이되어, 두 개의 진짜 잎인 본잎을 발달시킬 것입니다. 이 잎들은 광합성을 하고 있습니다.

떡잎은 종자 내에 있는 배(embryo)를 구성하는 주요 부분이다. 종자가 발아하여 생성된 유식물(seedling)의 최초 잎이 된다. 쌍떡잎식물에서 떡잎은 다양한 영양분을 저장하고 있어 발아하는 어린 식물에게 이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외떡잎식물에서는 종자 내에 양분이 저장되어 있는 지점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종자에 저장된 양분이 모두 소진되면 대부분의 식물에서 진짜 잎이 발달하여 광합성을 시작한다. 대부분의 떡잎은 발아한 이후 수 일 내로 그 기능을 상실하지만 1년까지 식물체에 달린 채로 있어 탈리가 바로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떡잎 [cotyledon] (식물학백과)


본잎까지 나온 이 묘목들을 이제 조심스럽게 다루어서 새 화분에 심으세요. 씨앗 잎까지요. 이 토마토와 같은 많은 식물들은 묻힌 줄기를 따라 새로운 뿌리를 형성할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 할 것은 너무 깊게 심지 않으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지침은 씨앗을 너비의 2~3배 깊이 심는 것입니다. 그리고, 영양소가 첨가되지 않은 토양이 없는 혼합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비료와 물을 줍니다. 매주 식물들에게 수용성 유기 비료를 먹이세요. 비료는 너무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시마가 있으시다면 소량의 다시마를 식물에 붜보세요!  간 악취가 나지만 그것은 묘기를 부립니다!

 
또한 물을 너무 많이 주지 마세요. 한 가지 방법은 어린 묘묙에가 직수하는 것이아니라, 화분의 바닥에서 물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모종이 용기에는 작은 배수구가 있기 때문에, 화분 받침에 물을 놓는다면 자연스럽게 흙이 물을 흡수합니다. 

그리고 실내에 있다면 아무래도 통풍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의 식물을 쓰다듬거나 선풍기를 설치해서 환기를 시켜준다면 건강한 식물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용한 환경에서 자란 식물들이 산들바람을 받는 식물들보다 약하다고 합니다.)


위에서 알려 드린 것들이 도움이 되셨나요?

요즘에는 씨앗 발아 키트가 너무 잘 나와있어서, 시작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다음주쯤 실내에서 시작하는 씨앗을 시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내가 심은 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발아하는 것을 보는 것은 생각보다 가장 쉽게 생명의 기적을 체험하는 일이 될 거에요!
 
오늘도 부족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