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맛집 - 부산 힐튼 아난티코브 브런치 카페 '캐비네 드 쁘아쏭'(빵순이대만족★)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여행 중 들렸던 기장 힐튼 아난티 브런치 카페 '캐비네 드 쁘아쏭' 방문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아난티코브는 우선 아난티 힐튼 부산(호텔형), 아난티(콘도형), 그리고 아난티타운(쇼핑타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난티 콘도는 제가 예약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따로 조식이 포함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더라고요!
원하면 조식을 당일 결제로 먹거나 아난티타운에 있는 여러 식당들을 이용하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해안가를 따라 이어진 '오시리아 해안산책로' 끝에 위치한 '캐비네 드 쁘아쏭'에서 아침 대신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러 방문했습니다.
 
 

 

캐비네 드 쁘아쏭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영업  09:00 ~ 21:00 (브런치 09:00 ~ 11:30)
전화 051-604-7282
주차가능(2시간), 포장가능

 

1. 캐비네 드 쁘아쏭 위치 & 주차 TIP

우선 아난티코브는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해안가를 산책하실 분이 아니라면 주차를 잘하셔야 많이 걷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아난티 펜트하우스 프라이빗 레지던스 입구로 들어가셔서 주차를 하셔야 걷지 않으실 수 있어요.
식사를 하시면, 주차는 2시간 무료가 가능합니다.
 
조금 걷다 보면 '캐비네 드 쁘아쏭' 가는 푯말들이 붙어있고, 캐비네 드 쁘아쏭이 보입니다.
 

2. 캐비네 드 쁘아쏭 인테리어 

 
캐비네드쁘아쏭은 생각보다 넓어요! 그런데 좋은 창가자리는 애매한 시간대에 가면 이미 꽉-차있으니까 
바다를 바라보며 창가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브런치 운영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6월에 방문해서 야외에서 드시는 분들도 제법 있었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야외에서 먹으면 아마 익겠죠...?
 

 
저는 한 오전 10시경 방문했는데, 이미 좋은 창가자리는 다 꽉-차 있었답니다 ㅠㅠ
 

 
매장 내에는 아난티에서 판매하는 여러 소품들도 팔고 있었어서 가볍게 구경하기 괜찮았습니다.
 


3. 캐비네 드 쁘아쏭 메뉴 

 

캐비네드쁘아쏭 메뉴(출처:네이버)

 
브런치는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만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일반 식사메뉴로 이용이 가능하세요~
그런데 브런치 외에도 아래 사진에서 보여드릴 빵이나 케이크 등 너~무 맛있는 빵들이 많아서 굳이 꼭 브런치메뉴를 안 드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케이크들이 어찌나 다 맛있어 보이는지 브런치를 먹지 말고 빵이랑 케이크를 먹을까 고민을 했답니다.
 

 
소금빵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결국 나갈 때 테이크아웃해서 소금빵이랑 프레쩰을 사갔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근처에 빵집이 없기 때문에, 여기서 사가셔서 룸에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캐비네드쁘아쏭 브런치메뉴(브렉퍼스트, 프렌치토스트)

 
저는 브랙퍼스트(25,000원)와 프렌치토스트(22,000원)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브런치메뉴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었고, 커피와 티 중 고를 수 있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과 캐모마일 한잔을 골랐습니다.
 
주문이 밀려있는 관계로 음료를 먼저 준비해 주신다고 했지만, 음식과 같이 받아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10분정도 지나니 진동벨이 울려서 음식을 받으러 갔습니다.
 

캐비네드쁘아쏭 프렌치토스트(22,000원)

 
프렌치토스트는 제 예상과 달리 폭-신하진 않았고, 겉면만 계란물에 입혀진 뒤 캐러멜라이징되어 있어서 아래 깔린 노란 소스에 빵을 푹 적셔먹는 형태였습니다. 흔한 프랜치토스트가 아니었고, 처음 먹어보는 스타일의 프렌치토스트라서 신선했습니다. 같이 간 남편은 푹신푹신한 빵을 좋아하는 지라 조금 별로라고 했지만, 저는 괜찮았어요!
 
 

캐비네드쁘아쏭 브렉퍼스트(25,000원)

 
두 번째 메뉴인 브렉퍼스트입니다. 신선한 로매인양상추일까요? 샐러드 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었고, 베이컨, 소시지, 각종 야채, 계란, 빵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먹을 오렌지도 같이 나와서 입가심으로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요즘 카페 가면 브런치메뉴 기본 2만 원은 넘는데, 바닷가 뷰에 고급스러운 플레이트에 나오는 브런치라 만족도가 높았어요.
 
저랑 남편은 대식가가 아니라... 뷔페에 가면 사실 많이 못 먹어서 조금 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 때가 많거든요.
아난티 힐튼 조식대신 캐비네드쁘아쏭에서 브런치를 먹은 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 총평


아난티 투숙객이 아니셔도 기장에 오신다면 드라이브 겸 한번 오셔서 식사하시고,
근처 해안가를 산책하면 주말에 너무 힐링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는 왜 바닷가가 없을까... 싶은 부산에 사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공간이었어요.
꼭 브런치가 아니어도 베이커리도 상당하니 커피와 케이크 등 디저트만 드시러 오셔도 충분히 만족하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