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맛집 - 셀 수 없이 또간집 수지외식타운 중식당 '함지박'(feat.멘보샤&탕수육)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전에 한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용인시 풍덕천동 수지외식타운에 위치한 중국집(중식당) '함지박'에 또 방문하게 되어 주문한 요리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2023.04.02 - [음식이야기] - 용인 수지 - 탕수육 맛집 수지외식타운 중식당 함지박

 

용인 수지 - 탕수육 맛집 수지외식타운 중식당 함지박

안녕하세요. 오늘은 풍덕천동 수지외식타운 내에 위치한 중식당 함지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지박은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서 1978년 10월 개점한 유서 깊은 중식당이었습니다. 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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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는 함지박의 시그니처 메뉴인 등심탕수육과 짬뽕, 쟁반짜장, 삼선볶음밥 같은 식사위주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지난번 포스팅 이후로 셀 수 없이 많이 방문해서 짬뽕과 짜장면을 먹었더랬지만, 지난주 주말에는 가족모임이 있어서 평소와 달리 요리를 주문한 김에 소개해드리면 좋겠다 싶어서 포스팅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 함지박 위치 & 주차

 

 

함지박
주소: 경기 용인시 수 지구 수지로342번길 7, 수지외식타운
영업: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휴게시간 주말 공휴일 제외
전화:  0507-1329-0050

 

함지박은 수지외식타운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풍덕천1동 주민센터 옆에 위치한 수지외식타운으로 들어오시면 주차공간이 넉넉하니, 편한 곳에 주차하신 후 식사를 하시고 주차등록을 해주시면 주차비 없이 바로 나오실 수 있답니다. 

 

수지외식타운으로 들어오신 후 가장 안쪽으로 쭉 들어오시면 풍천장어마을 건물 2층에 함지박이 위치해 있는데요.

함지박은 2023년 생활의달인 탕수육 맛집으로도 소개된 탕수육 찐 맛집이기도 하고, 방배동 함지박 사거리에서 1978년 10월 개점한 유서 깊은 중식당입니다. 함지박 본점은 2018년 8월 40년간 운영을 해오다가 문을 닫았고, 수지 외식타운의 함지박은 2002년 7월 개점한 이후 아직까지 많은 인기를 유지하며 영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2. 함지박 메뉴

 

출처: 네이버

 

출처: 네이버

 

함지박은 일반 중국집보다는 조금 더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백화점이나 호텔 중식당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나 코스요리는 35,000원부터 시작하고, 점심코스요리는 25,000원부터 시작해서 가성비가 아주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문해 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요리들의 수준이 높고 개인적으로는 단 한 번도 먹고나서 실망한 적이 없어서 인지, 한 번도 함지박의 가격대가 높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4인가족이 삼겹살 먹으러가면 10만원 훌쩍 넘기지 않나요...? 저희 가족만 기본 15만 원 이상 나오는 걸까요 ??

그런데 이날 저희는 중국 요리 3가지와 식사 2가지, 콜라 1캔, 사이다 1캔을 주문했는데 11만 원을 넘기지 않았거든요!

 

 

3. 함지박 요리추천(멘보샤/ 유산슬/ 등심탕수육/ 쟁반짜장/ 게살볶음밥)

그럼 제가 지난주말 먹은 요리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이날 총 4명이 방문했고, 여자 2명 남자 2명 가족모임이었습니다.

제가 이날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멘보샤 8pcs 20,000원
유산슬 소자 35,000원

등심탕수육 소자 25,000원
쟁반짜장 곱빼기 12,000원
게살볶음밥 곱빼기 13,000원
※곱빼기 주문시 2,000원이 추가됩니다.

 

멘보샤 8pcs 20,000원

 

 

제가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는 멘보샤입니다. 함지박 멘보샤는 총 8개가 나오는데요. 20,000원이 저렴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시판 멘보샤가 아니라 직접 식빵을 떠서 새우살을 다져서 만드시는 멘보샤이기 때문에 그 가격에 걸맞게 아주 맛있습니다.

 

 

 

 

저는 기름이 많은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여기 멘보샤는 먹었을 때 입안에 기름이 남지않고 아주 깔끔해요.

새우살이 충분히 들어있고, 식빵도 정말 잘튀겨져서 3개를 먹어도 물리지 않아요... 같이 나오는 소스 두 가지 모두 멘보샤와 찰떡궁합이고, 애피타이저로 멘보샤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도 드셔보시지 않았다면 꼭 드셔보세요. 후회 없으실 거예요!

 

 

유산슬 소자 25,000원

 

 

그리고 집에서 해 먹기 귀찮은 요리인 유산슬. 중식당에 오면 이렇게 집에서 해먹기 힘든 요리를 시키게 되잖아요?

유산슬은 육류와 해산물을 채 썰어 녹말을 끼얹어 걸쭉하게 만드는 볶음요리인데, 들어간 모든 재료가 너무 신선했고,

따로 겨자소스를 주시는데요. 겨자는 뿌려져 있지 않아서, 취향껏 뿌려 드시면 됩니다.

 

솔직히 배달음식으로 유산슬 같은 거 시키면... 제입에는 너무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여기 유산슬은 정말 깔끔합니다. 멘보샤를 먹고 유산슬을 먹으면 입가심이 되는 느낌이에요!

 

 

등심탕수육 소자 25,000원

 

 

그리고 저의 올타임 페이보릿 최애메뉴인 등심탕수육입니다. 소자이지만, 결코 작지 않은 양 보이시죠?

 

 

 

 

 

한입 베어문 단면을 보여드리면 등신부위인 돼지고기는 두툼한 반면, 아주 얇게 튀김이 묻혀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쫀득한 식감이지만, 바삭함도 잃지 않는 튀김옷이 아주 얇게 두툼한 돼지고기에 찰싹 달라붙어있어서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맛없없....!!!!! 함지박에서 등심탕수육을 처음 시킨 이후, 방문할 때마다 안 시킨 적이 없습니다. 가볍게 식사만 하러 갈 때도 꼭 시켜서 남은 건 집에 올 때 포장해 와서 에어프라이에 돌려먹으면 새로 튀긴 것처럼 맛있거든요.

 

안 드셔보신 분이라면 꼭 시켜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자 요리 3가지이지만, 양은 결코 작지 않아서 요리를 야무지게 다 먹어갈 때쯤 식사메뉴로 삼성쟁반짜장 곱빼기와 게살볶음밥 곱빼기를 시켜서 4명이서 나눠먹었습니다.

 

 

삼성쟁반짜장 곱빼기 12,000원

 

 

배달 짜장면과는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쟁반짜장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돼지고기 민찌에서부터 새우, 들어간 야채가 정말 조화롭습니다. 쟁반짜장은 아무래도 조금 제 입에는 느끼한 편이라, 평소에 다른 곳에 가면 간짜장이나 짬뽕을 시키는 편인데, 이곳의 쟁반짜장은 정말 맛있어서, 남편은 양념을 남기지 않고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먹을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게살볶음밥 13,000원

 

 

그리고 게살볶음밥은 살짝 빨갛게 나오는데요. 맵지는 않습니다. 게살이 듬뿍 들어가 있고, 식사로 너무 훌륭합니다.

게살볶음밥을 시키시면 계란국물과 짜장소스를 따로 주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삼선볶음밥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그래도 게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맛있게 드실 거예요!

 

4. 총 평

너무 저의 단골집이다 보니 사심이 가득 담긴 포스팅이었네요. 평소에 중식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닌데, 함지박은 가끔씩 생각나서 한 달에 한 번은 꼭 방문하게 되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저의 또또또 또 간집 중에 하나예요. 가족모임하기도 너무 좋고, 가성비도 호텔이나 백화점 중식당에 비하면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해서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 중 하나입니다.

 

예약하시면 프라이빗하게 룸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으신데요. 룸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요리만 2개 시키면 되고, 다른 추가비용은 없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