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 디저트 카페 - 감동적인 바닐라 밀푀유 & 케이크 맛집 '카페드리옹'(내돈내먹)

사실 용인 수지 쪽에는 특별히 맛있는 디저트 카페가 없어요... 그래서 저는 케이크나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는 신세계백화점이나 판교현대백화점에 가서 디저트나 케이크를 사서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서 먹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광교에 사는 후배가 수지 풍덕천동까지 와서 디저트를 먹었다고 알려줘서 그렇게 맛있는 곳이 있냐 물어보니 맛있다고 꼭 가보라고 해서 저도 다녀왔답니다.

 

바로 수지체육공원 근처에 위치한 '카페드리옹'입니다.

 

카페드리옹은 서래마을이 본점으로 바닐라밀푀유와 케이크 등 디저트에 진심인 카페였습니다.

저만 몰랐던 거같아요. 서래마을 외에도 역삼동, 삼성동코엑스, 장충동, 세종시에까지 있더라고요. 수지 풍덕천점은 얼마 전에 오픈한 곳 같습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골목은 아니어서 저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요. 제법 규모가 크게 건물을 지으셨더라고요. 그럼 지금부터 카페드리옹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카페드리옹 위치 & 주차

 

 

카페드리옹
주소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수로683번길 22 1층, 2층
영업 매일 09:00 - 22:00 (21:40 라스트오더)
전화 0507-1485-1290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카페드리옹은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리옹의 작은 카페를 모티브로 설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모든 음료와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보존제 등의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위치는 수지체육공원 근처에 있어요. 매장 뒤편에도 주차가 가능하지만, 저는 이번 주말에 방문했는데 주차공간이 꽉 차있어서 수지 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수지체육공원에 주차하고 걸어오니 한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주차하기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수지구청역에서 오는 방법과 동천역에서 오는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어디에서 내리셔도 두 역의 중간쯤에 있어서 거리는 비슷할 것 같습니다. 걸어오시기는 애매하고 마을버스를 한 번 더 타고 오셔야 할 것 같아요.

 

카페드리옹 수지점

 

2. 카페드리옹 메뉴

 

 

 

우선 카페드리옹의 음료메뉴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시그니처 음료로는 오,쏠라떼와 브라운밀키라는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메뉴가 있었어요. 오쏠라떼는 귀리우유에 약간의 소금이 들어가 고소함이 극대화된 진한 라떼라고 하구요! 브라운밀키는 부드러운 크림이 들어있는 고소한 음료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말차 풍미가 강렬한 와일드 말차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저와 제 친구는 이날 디저트를 뿌시러 갔기 때문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커피를 한잔씩 주문했답니다.

 

 

 

 

본격적으로 디저트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케이크와 밀푀유는 1시 이후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케이크와 밀푀유가 먹고 싶으신 분들은 꼭 오후 1시 이후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케이크와 밀푀유 외에도 아주 맛있어 보이는 스콘과 뺑오쇼콜라, 크루아상, 휘낭시에, 파운드케이크 2종이 있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룸메를 위해 뺑오쇼콜라와 레몬파운드케이크를 하나씩 포장해가서 먹었는데, 뺑오 쇼콜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몬파운드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레몬향이 강해요. 은은한 레몬향이라기보다는 상큼한 레몬이 통으로 들어간 듯한 강렬하고 달달한 파운드케이크였습니다.)

 

 

 

 

 

1시에 맞춰 나온 케이크와 밀푀유가 정말 아름답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바닐라 밀푀유인데요. 저는 사실 지난주에 카페이 방문하기 전에 집에서 쿠팡이츠로 바닐라밀푀유, 잔두야 밀푀유, 마롱밀푀유, 말차밀푀유, 복숭아케이크를 이미 시켜 먹었었기 때문에 얼마나 맛있는지 알고 있었답니다. 

제 입맛에는 바닐라밀푀유와 잔두야 밀푀유가 가장 맛있었어요. 그런데 역시나 이 두 아이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케이크 종류도 정말 많았는데요. 쇼콜라 샹티, 티라미수, 샹티 오피치(복숭아케이크), 블루베리 케이크 등 종류가 다양한데, 정말 다 맛있으니까 실망하지 않으실 거예요.

 

 

 

 

커피 외에도 밀크티, 복숭아 우유 등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1층은 아무래도 주문하는 카운터 맞은편 쪽으로 테이블이 벽 쪽에 붙어 있어서 조금 어수선한 감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도 자리가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이 한 15개 정도는 있는 것 같았어요.

(2시 조금 지나니 2층도 꽉 차고, 1층도 꽉 찼습니다. 일요일 오후 2시 기준)

 

 

3. 카페드리옹 바닐라 밀푀유, 샹티오피치, 잔두야 밀푀유, 마롱 밀푀유 추천 

 

 

 

저희는 1층에서 주문한 복숭아케이크와 바닐라 밀푀유 그리고 커피 2잔을 들고 2층으로 올라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도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그렇지만 저 페이스트리와 바닐라 크림이 눈으로 보는 것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최근에 먹었던 밀푀유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밀푀유 잘하는 곳이 많지도 않고, 밀푀유를 하는 곳도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무려 3주 동안 2번 쿠팡이츠로 사 먹고, 서울에서 용인으로 친구가 놀러 온다길래 직접 카페에 가보고 싶어서 이곳으로 약속장소를 잡은 것도 있습니다.)

 

 

 

 

이 복숭아 케이크도 상당합니다. 복숭아가 중간중간 콕콕 박혀있고, 느끼하지 않은 부드러운 생크림과 촉촉한 케이크시트가 너무 조화로워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맛입니다.

 

 

 

 

지금 이 사진은 제가 쿠팡이츠로 시켜 먹었던 사진들인데요. 잔두야 밀푀유는 헤이즐넛 초콜릿 잔두야와 버터 풍미가 좋은 커피 크림이 들어간 밀푀유예요. 헤이즐넛 초콜릿이 아주 찐덕하니 맛있어서 취향 저격이었습니다. 

 

마롱밀푀유는 중간에 바닐라 밀푀유와 비슷한 크림과 위에 밤맛이 가득한 마롱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이 역시 너무 맛있었어요. 

 

 

 

4. 카페드리옹 총평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지만, 뺑오쇼콜라, 레몬파운드케이크, 쇼콜라샹티케이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쇼콜라 샹티 케이크는 사실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카페드리옹은 밀푀유가 가장 맛있는 걸로!

 

 

그리고 이날 서울에서 놀러 왔던 친구는 바닐라 밀푀유를 하나 먹자마자,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바닐라 밀푀유와 마롱 밀푀유를 하나씩 포장해 두었었는데요.오후 3시쯤 저희가 카페에서 나올 때쯤 텅 빈 케이크 진열장을 볼 수 있었어요... 미리 포장 안 해두었으면 못 사갈 뻔했답니다. 그만큼 수지에서는 인기가 많은 카페인 것 같습니다.

 

제가 쿠팡이츠로 주문하려고 보면 오후 4시쯤에는 품절되는 밀푀유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종류별로 밀푀유나 케이크가 먹고 싶으신 분들은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방문드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맛있는 디저트 집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네요.

홀케이크도 45,000원 선에서 살 수 있는 것 같은데, 백화점 케이크 뺨치게 맛있는 편이라-

앞으로는 여기서 케이크를 포장해도 되겠어요!

 

밀푀유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수지 쪽에서 맛있는 케이크가 먹고 싶은 신 분들은 방문하셔도 후회 없으실 것 같습니다.바닐라 밀푀유는 정말 강추드려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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